햄스터 덩이와 고양이 리옹 파랑새 사과문고 34
박신식 지음, 안은진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도둑 고양이 리옹과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는 큰 뜻을 품고 가출한 햄스터 덩이! 둘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리옹을 최민수 고양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종족을 초월하고, 본능을 초월한 리옹의 배려!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배려인데, 다친 덩이에 대한 리옹의 배려에서부터 덩이를 이용해서 자신을 치려고(?)한 깡패 고양이들을 물리쳐 덩이를 지키고 동네의 평화를 찾은 리옹의 고귀한 희생 정신, 여기서부터 고양이와 햄스터가 친구과 될 수 있을까 하는 어른들의 선입견이 깨지고 있어서 신선했다. 리옹의 엄마가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도 숭고하고...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고양이 리옹과 햄스터 덩이의 사랑을 통해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도 포용할 수 있는 너그럽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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