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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갖고 싶니? ㅣ 웅진 세계그림책 124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아휴, 제레미같은 아이가 옆에 산다면 좀 피곤하지요. 이런 아이들, 주변에 많습니다. 솔직히 이런 성격 가진 아이는 좀 불편하게 생각되지요.
자라면서 점점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쉽게 고칠 수 없는 성격이 아닌가 싶어요. 제레미가 자랑을 하거나 말거나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샘의 모습도 재미있답니다.
샘은 실속있는 아이, 제레미는 좀 실속없는 아이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그 아이의 잘못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캐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럼, 아이들도 좀 조심하겠지요. 제레미를 보는 아이들의 시선, 그 시선이 나를 평가하는 잣대도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재미있는, 그러나 뼈가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