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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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가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라면, 이 책은 해금의 학창시절  추억을 옮겨놓은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친구들,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배어 있는 책입니다. 얼마 전에 란제리 소녀 시대인가 비슷한 부류의 책을 읽었는데 요즘 이런 소설들이 많이 나오고 있나 봐요.  그냥 잔잔하게, 그 시절엔 이랬었구나, 그래, 맞다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 30,40대 나오미족들이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있다고 하던데 이 책도 나오미 족을 겨냥한 책일까요? 저는 나오미족은 아니지만 40대인데 제 또래 이야기보다는 제 큰 언니 세대쯤의 이야기같이 느껴지네요. 저희 큰 언니가 공감하기는 딱 좋겠다 싶어요. (57년 닭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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