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스님의 여러 제자중 제일 못된 "멋대로"... 병들어 죽은 후에도 사람이었을 때처럼 다른 물고기들을 괴롭히다가 벌을 받게 됩니다. 등에 커다란 나무가 자라게 된 거죠. 고통받던 멋대로는 큰 스님을 다시 만나게 되고, 큰 스님께 죄를 빕니다. 결국 큰 스님의 기도덕분에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 멋대로... 멋대로가 절에 있는 목어의 의미를 새삼 알게 해주네요. 그림도 참 좋고, 내용도 좋아서 일요일 아침에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아, 좋네요. 착한 마음을 갖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