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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토르소맨 - 팔다리 없는 운명에 맞서 승리한 소년 레슬러 이야기
K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최석순 감수 / 글담출판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저는 KBS, 스페셜도 못 봤고, 유튜브 동영상도 못 봐서 더스틴 카터 군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났습니다. 일본의 오토 다케 군이 생각나더라구요. 미국은 장애인들에게 천국과 같은 나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더스틴 카더 군이 늘 긍정적으로 생활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본인도 힘든 일들이 많았겠지만, 절망만 하고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더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책의 앞 부분에 더스틴 카터 군의 글이 실려 있는데요,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상략-
그리고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편히 외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최상의 편안한 삶을 살지 못했다는 이유로,
삶을 불평하는 데 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 끝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는
오로지 여러분에게만 달려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있네요. 고마운 말입니다.
더스트 카터 군의 일상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도 실려 있어서 고맙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