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콩닥병 사계절 그림책
서민정 글.그림 / 사계절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별도 고래도 필요 없어요. 그냥 콩닥콩닥하는 마음이 오래오래 지속되면 좋은 것 같아요.  문주란 씨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가 생각나네요. ^^  처음에는 밤 하늘의 별도 달도 따주마 ~"하고 노래를 하잖아요.

이 책은 하늘이라는 남자 친구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 민정이의 이야기예요. 용감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죠.^^ 속으로 끙끙 앓는 것보다 친구가 되자고 고백한 것은 참 좋네요. 근데 제 생각에는요, 하늘이가 수아를 좋아하는 감정도 존중을 해주어야 할 것 같네요.^^ 

좋다 싫다는 감정은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여기서도 하늘이는 민정이랑 함께 놀지만 자기는 수아와 함께 의사와 간호사 콤비를 이루고, 민정이는 환자를 시키잖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더 좋다는 것,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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