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대발 야생동물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1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무섭고 잔인한 동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이 제일 잔인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맞습니다. 아이들도 이 책 읽으면서 공감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좋은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자" 라는 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 선발 대회는 약 500년 전에 처음 열렸대요. 1459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코시모 대 메디치는 어떤 동물이 가장 사나운지 알고 싶었대요. 

대회 전에 사람들은 그 동물들을 배불리 먹였대요. 그러자 배부른 동물들은 괜히 쓸데없이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요. 사실, 가장 잔인한 동물은 그 끔찍한 대결을 시키려고 한 사람들이 아니겠냐구요.  

물론 동물들을 사랑한 사람들도 많지만 너무 잔인하게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한 사람들도 많다는 거죠. ^^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람 위주의 세상이 아니라 동물과 함께 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많이 생겼어요. 

북한에서 촬영한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을 보면서 "서로 사는 곳이 다른데, 먹이를 구하는 방법도 다른데 둘이 싸울 이유가 없다는 것" 생각한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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