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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대장 ㅣ 내친구 작은거인 22
이지현 글, 정승희 그림 / 국민서관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엄마, 아빠들이 자기 애가 맞고 오는 꼴을 못 봐서, "약값 물어줘도 좋으니 맞고 오지 말라"고 한다고 하죠.^^ 아이들 중에는 본인들이 원해서 태권도장이나 합기도장에 다니는게 아니라 엄마, 아빠가 맞고 올까봐 미리 보내기도 하잖아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순하고, 늦된 아이들이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 커가는 중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울보대장 세영이도 용감하다는 것, 용감해보이는 진혁이도 맨날 용감하고 씩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엄마들이 읽고 마음이 여유를 좀 가지면 어떨까 싶어요. 내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먼저 보면 안 된다는 것이죠. 남과의 다름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
요즘 구몬학습지 라디오 선전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내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라고, 남과 비교하지 말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