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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가 학교에 갔어요!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지음, 이세진 옮김, 세브린 코르디에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평점 :
엠마가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엄마, 아빠랑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엠마의 마음, 많은 아이들의 공통된 심정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요, 엠마가 좀 재미있는 행동을 해요. 학교에서 어느 누구랑도 말을 안하는데 오직 한사람, 앙토냉하고만 말을 하네요. 근데 앙토냉은 점심 시간에 다른 남자 아이들과도 잘 놀거든요. 왜 앙토냉을 마음에 들어 했는지 그 까닭을 모르겠네요. ^^
엄마, 아빠라고 쓴 쪽지만으로도 안심을 하는 아이들의 작고 소중한 감정들,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이제 3월이 되면 아이들이 입학을 하게 되는데 그 전에 읽어보라고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