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역 - 기차는 지나치지만 마음은 머무르는 곳 문원아이 28
홍종의 지음, 이민선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베스트 극장 한 편을 본 느낌이네요. 등장 인물이 많은 것도 아니예요. 그림이, 그림이 할아버지, 순명이 아저씨와 그의 어머니, 역장님만 등장하는데도 이렇게 정겹고 따뜻하고 애틋하네요. 그림이가 할아버지의 친손녀도 아니었군요. 그림이 친엄마가 할아버지에게 그림이를 맡기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안쓰럽고 딱하네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역장님이 그림이를 키워주겠다는 말씀이 고맙고 또 고맙네요. 순명이 아저씨도 그 말씀에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아이들이 읽었을 때보다 엄마들이 읽었을때 감동이 더 클 것 같은 책입니다. 그림이, 할아버지, 그림이 친엄마의 마음까지 다 느껴지거든요.  

그림이를 맡아서 키워주신 할아버지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네요. 그림이와 시골역, 사람들, 모두모두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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