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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 비법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산 20대가 있었기에 멋진 30대를 보낼 수 있었다는 말... 마음에 와 닿네요. 전 20대에도 30대에도 그렇게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허송세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렇게 좌표를 잃은 40대를 보내고 있는가 봅니다.
너무너무 야무진 말투, 자신감이 부럽습니다. 유학을 가게 된 계기, 유학하던 중 돌아와 망하기 일보 직전인 레스토랑을 호프집으로 바꿔 경영 성공한 이야기를 보며, 정말 열심히 살았던,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었던 유수연님이 대단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읽다 보면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들이고, 나를 돌아보게하는 따끔한 충고들도 많네요. 민폐를 끼치는 인맥은 제대로 된 인맥이 아니라는 것에 뜨끔하네요. 나도 민폐를 주는 인맥중 하나일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말을 한구절 옮겨 보자면,
"내가 아는 한 세상은 공평하다. 빨리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도 없다. 잃을 것 다 잃고 겪을 거 다 겪고 나서 홀로 피의 전쟁을 치루고 나서 다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세상에 서는 것이 내가 아는 성공이다." 입니다. 저는 고생 더 해야 정신차리려나 봅니다. ^^
성공한, 그래서 자신의 고생을 담담하게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유수연 님을 보면서 나의 현재 고통, 나의 나태함을 반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