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진화를 관찰한 찰스 다윈 -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7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7
루이스 쿠고타 지음, 고인경 옮김, 테레사 마르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을 하려고 하는 노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세상에 적응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부단히 노력을 해야만 세상에 적응을 하고, 더 강한 자가 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겠지요.  찰스 다윈은 과학적으로 진화를 증명하고, 진화를 해야만 했었던 이유를 증명했지만 진화라는 것은 '인간'과는 정말 떼어놀 수 없는 것 같아요. 물리적인 환경에 적응, 극복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잖아요.

이 책은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게 된 경위, 비글호를 타고 여행을 하고 난 뒤 변한 그의 가치관과 인생, 학문적인 업적들, 세상 사람들의 비난등 여러가지 심정들을 잘 들려주고 있어요. 과학적으로 큰 업적을 남겼지만 마음 편하게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숙연해지고 존경하게 되네요.

다윈이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들려 주네요.

"어쩌면 나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을지도 몰라.  몇몇 과목에서는 낙제한 적도 있었거든. 하지만 내가 어떤 주제든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인내심, 관찰하는 부지런함, 풍부한 창의력을 가져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라고 말입니다.

오늘 조간 신문에도 눈길을 끄는 기사가 하나 있었어요. 조선시대 장원급제한 사람들이 모두 벼슬길에 나아가 성공적인 삶과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실패를 해 본 사람만이 진화를 하게 되는 거죠. ^^

찰스 다윈이 들려주는 다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뒷부분에는 다윈이 살았던 시대의 연표도 나와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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