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과 다름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익숙한 부모 곁을 떠나 낯설고 다른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두려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른 환경에서 지내는 것은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일이라고 하네요. 엄마, 아빠의 여행으로 잠시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서 지내게 된 또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불안함이 어떤 것인지 엄마, 아빠가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이구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지내는 또또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 것도 같네요. 쥐들이 사람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아 보이지만 가끔은 쥐의 몸집에 비해 큰 사람들의 물건이 나와 있어서 책의 등장인물들이 사람이 아니라 쥐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림이 독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