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도종환 님의 동시가 많이 실려 있는데요, 전 재미있는 시에 더 호감이 가네요. 슬며시 웃음을 지을 수 있잖아요. <동물농장>이라는 시가 있는데요, 토끼랑 닭이랑 방에 들어오는 이야기네요. 다람쥐까지도 들어오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마지막 구절이 예뻐요.
어른이 쓴 동시를 읽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