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발소 2
하일권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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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는데 2권이 나왔어요. 1권도 재미있었는데 2권은 더 좋아요. 성동고등학교, 장미와 장미의 친구들이 요즘 청소년들을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민이와 정민이 아버지의 이야기가 애틋하네요. 비오는 날이면 딸의 우산과 슬리퍼를 들고 마중을 나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고맙네요. 정민이도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네요.

아버지와 정민이가 화해를 하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쁜 수진이에게도 수진이만의 고민이 있다는 것, 이제 이야기 시작입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웃지만, 혼자 있을 때면 굳어버리는 수진이의 표정이 안쓰럽네요.

수진이의 웃고 있던 얼굴이 굳어지는 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수진이의 표정 변화가 수진이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되어서요.

외모 바이러스라는 것이 좀 낯설기는 한데 요즘 학생들의 마음, 고민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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