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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구두 한짝
엄혜숙 글, 남은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길 가에 버려진 낡은 구두 한 짝이 여러 동물들에게 기쁨 주고 사랑 받네요. 꽤 많은 동물들이 낡은 구두 한 짝을 요렇게 조렇게 사용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근데요, 다람쥐가 알밤을 가득 넣어 놓고, 잊어버리고 안 와서 생쥐가 다 먹는 장면이 재미있네요. 다음 해 봄에 낡은 구두 한 짝에서 멋진 곤충이 나옵니다. 어떤 곤충이 나올까요?
낡은 구두 한 짝 속에 더듬이가 살짝 보이거든요. 아이들도 아마 알 것 같네요.
버려진 구두 한 짝이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터,쉼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자연 속에서는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