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소리도 속으로는 좋으면서 겉으로만 튕기는 거네요. 어쩌면 튕기는 것을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눈이 내려서 길이 막히자 얼른 길을 터 놓습니다. 친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요.
그림이 다정하고 예뻐요.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그림이구요, 수수하면서도 아기자기 예쁜 그림입니다. 오소리가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