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 무슨 효녀야? 돌개바람 14
이경혜 글,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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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멋지네요. 방자가 몽룡대신 글공부를 하고, 과거 시험을 보고, 양반 신분으로 상승이 된다... 그러나 결혼은 춘향과 몽룡이 하는 것은 맞다... 의미심장하네요.

콩쥐 팥쥐 이야기도 독특해요. 팥쥐는 톰보이라 얼굴이 검고 헬쓱하고, 콩쥐는 무서운 엄마 밑에서 사느라 일만 하고, 햇빛을 못 봐서 얼굴이 하얗고 부옇다... 재미있습니다.

일단 우리 옛 이야기를 잘 알아 놓고, 그 책들이 어떻게 재해석되었는지 잘 읽어봐야 겠습니다.

개그 유행어 중에, '꼭 그렇지만은 않아'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래요.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놀부가 열심히 산 사람이고, 흥부가 게으르다는 말이 나온 때부터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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