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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매미 ㅣ 작은 곰자리 4
후쿠다 이와오 지음, 한영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7월
평점 :
문구점에 갔다가 아줌마 몰래 빨간 지우개를 하나 슬쩍한 이치. 큰일 났습니다. 지은 죄가 있어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모든 일이 엉망이 됩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 밤에는 악몽까지 꿉니다. 결국 어떻게 했을까요? 죄를 고백합니다. 근데 고백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근데 이 책에 중요한 점이 하나 있어요.
'별 필요도 없는 것을 훔쳤다는 거죠." 이 말이 순간적인 욕심의 허망함을 잘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읽은 책입니다. 후쿠다 이와오의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참 좋네요. <고로야, 힘내>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