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싫고, 없으면 아쉽고~

내 동생 달로 보내 버려 ㅣ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1
로비 H. 해리스 지음, 김향금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참, 동생이란 존재는 묘하네요. 있으면 귀찮고 짜증나고, 싸우는 존재이지만, 없으면 또 허전하고 심심한 존재라는 것이죠.

요 근래 동생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되네요.  정겹고 예쁜 책입니다.  나에게 자꾸 태클을 걸고, 내 자리를 빼앗는 동생... 그러나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그림은 재미있고 재치가 있구요, 글은 정겹고 다정합니다. 개구쟁이의 심정이 구구절절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