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카렌의 작아진 행복의 구름
코넬리아 마니코프스키 지음, 윤혜정 옮김 / 오마주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단짝 친구 카렌과 크리스틴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로 따지면 투탑인데요, 카렌이 메인입니다. 카렌은 남고 크리스틴이 떠나야 하는 상황이니 카렌의 심리에 포커스가 맞춰서 있었어요. 

미리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을 빼는 일인지 어른이 되면 좀 깨닫거든요? 미리 걱정을 해서 좋은 해결책을 찾게 된 것인지, 원래부터 걱정할 것이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미리 걱정하는 본능을 가진 것 같아요.

카렌도 크리스틴과의 이별을 두려워해서, 미리부터 크리스틴에게 정을 떼려고 하죠. 정말 친한 단짝 친구이지만 감정적인 손해를 보고 싶어하지 않으려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본능이라고 할 수 도 있겠어요.

크리스틴을 대신해줄 존이라는 친구가 나타나고, 존에게 새 정을 쏟지만, 결국 결과는 존이 떠나고 크리스틴이 옆에 남게 됩니다. 좀 제 맘대로 생각하면~ 우정은 남고, 사랑은 떠난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자들의 우정도 중요해요. ^^

성장 소설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아요. ^^ 차분하게 읽기 좋아요. 읽힘성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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