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동생 ㅣ 알맹이 그림책 1
프레데릭 스테르 그림, 제랄드 스테르 글,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입양아에 관한 책들을 몇 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은 또 다른 기억으로 남는 책 중의 하나일 것 같아요. 그 전에 제가 읽었던 책들의 주인공들은 자기들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인공들이었어요.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반항, 방황은 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 책의 주인공은 좀 다르네요. "왜 태어났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차피 태어나지 않았던게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하네요. 이런...
근데, 자기를 데려다 키워준 오빠의 진심을 이해하고는 집으로 돌아가지요. 아마 잘 적응하고, 오빠랑도 사이좋게 지낼 것 같아요. ^^
남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 푸푸르에게 고마운 생각이 들어요.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마음에 쏙 드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