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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아버지 관찰 일기 - 인성 더하기 감성
알리스 뒤마 글, 마르틴 라퐁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옆집 할아버지에게 관심을 갖고, 옆집 할아버지와 좋은 친구가 된 아이가 정말 고맙네요. 수줍음 많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옆집 할아버지는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는 아이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아이의 상상이 재미있어요.
한동안 보이지 않는 옆집 할아버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가 "공을 갖고 노는 아이"라는 이름으로 할아버지께 편지를 보냅니다.옆집 할아버지네 편지함에 넣었는데 그 편지가 잘 전해졌어요. 할아버지는 "띠욀거리 첫번째 집에 살며 공놀이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가씨"라고 써서 답장을 보내 옵니다.
편지를 기다리는 동안 애달복달하는 아이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어서, 답장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이 되네요. ^^
아이의 관심이 외로운 할아버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느낄 수 있어서 고맙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