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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소녀 넬
줄리 저실드 로스 지음, 권상미 옮김 / 예꿈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넬과 박경림 씨의 관계는 뭘까요? 넬은 친구들에게서 "목 쉰 귀뚜라미 소리" 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넬이 그 말에 상처를 받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넬은 말을 하는 대신 뜨개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속으로 삭이기 시작한 거죠. 대신 낼은 착한 일을 많이 합니다. 뜨개질을 한 것들을 많은 이들에게 선물을 합니다.
시골 마을의 축제 때 넬은 자기가 뜬 스웨터를 출품하고, 상을 받게 됩니다. 최고의 뜨개질 상 뿐만 아니라 선행상도 받지요. 넬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받은 친구들은 넬과 함께 뜨개질을 해서 좋은 일을 하네요. 이제 넬의 목소리는 "흥겨운 귀뚜라미 목소리"로 말을 한다고 하네요.
자신의 장기로 콤플렉스에 당당히 맞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넬의 이야기입니다. 목소리가 아닌 마음을 담은 뜨개질로 세상과 이야기를 한 넬의 이야기입니다.
콤플렉스가 있다고 주눅들지 말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고 있는 책이네요. ^^
천식때문에 수영을 시작한 박태환 선수도, 금메달 리스트가 되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