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 작은 곰자리 5
신자와 도시히코 지음, 오시마 다에코 그림, 한영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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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좁다고 하잖아요. 특히요, 대전은요, 세 사람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는 말도 있어요. 동네 사람, 고향 사람, 학교 친구등등 그만큼 대전이 넓지는 않다는 것이죠. ^^

이 책은 친구의 친구도 친구이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요즘 인맥 관리가 중요하잖아요. 어차피 사람은 혼자 세상 사는 것도 아니구요.

사람을 사귀다보면 맘에 안 드는 사람들도 많지만, 좋게 보고 넘길 수 있는 아량을 키우는게 필요하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그림도 참 정겹고 예쁩니다. 팔 길이, 얼굴 크기등등 좀 과장된 그림들이 재미를 더해 주네요.

참, 친구수첩도 줍니다. 책 표지와 똑같은 표지를 갖고 있답니다. ^^

그리구요, 작가님 말씀도 읽어보시면 좋아요.

"개인을 존중하고 개성을 소중히 여겨라."라는 말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도 알아 볼 수 있구요, 작가님이 어린 시절 친구 사귀는게 서툴러서 혼자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린 시간이 많았대요. 근데 그러지 말고 마음을 활짝 열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쓰셨대요.

저도요, 저도 나이가 좀 있는 어른이지만 그런 생각하거든요. 좀 넓게,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들을 대할 껄 그랬다 싶거든요. 후회하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이 책 읽고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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