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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고 싶어 우리 아기 꼬질이
시드 무어 그림, 리자 맥콜트 글, 김현주 옮김 / 신인류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라도 아이 곁으로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가겠다는 엄마의 말이 영화 <나홀로 집에 1>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꾸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엉뚱한 질문을 하는 아이인데 엄마는 말을 참 잘 받아 줍니다. 매일 집에서 이런 말을 하면 화도 내고, 혼낼 텐데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데 약이 되었는가 봅니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 성실하게 답변을 잘 해주는 엄마의 모습이 예쁘고 정겨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