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그리는 학과 친구들끼리 자취를 하네요. 작업실 겸 자취방이었나 봐요.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아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방에 물이 들어 퍼낼 때도, 교수님의 별장(?)으로 이사를 가서 지내던 시절, 연애에 실패했을 때도 친구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었지 않을까 싶어요. 책 표지에 보면 "100% 공감 리얼 궁상 만화"라고 씌여 있어요. 제가 볼 때는 별로 궁상이 아니었는데~ ^^ 최석규 님 만화, 두 번째 만남인데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