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눈물 - 전2권 세트
김하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직장을 구하려고 애쓰는 젊은 남녀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딱하게 생각합니다. 술집에서 술주정 하는 여주인공과  눈물 젖은 술을 마시던 남자 주인공이 만나네요. 그들은 동지애를 갖는 동거인이 되고, 그 감정이 사랑에서 죽음이 갖고 오는 이별까지로 이어집니다. 누군가는 죽어야 끝이나는 김하인 님 특유의 최류 소설입니다.  잘 나가던 상황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되는 남자 주인공의 운명이 안타깝네요. 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저버린 꽃이 되었거든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이런 일도 있겠구나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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