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한걸음 -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3땡의 세대도, 주인공의 아버지 세대도, 주인공의 사촌 동생 하나의 십대도 어느 시대 하나, 편한 세대가 없네요. 다 각자의 고민들이 있고, 그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모습들이 예쁩니다.  요즘 유행하는 소설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젊은 여성들, 특히 골드 미스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한 젊은 여성들이 방황, 고민, 사랑, 두뇌 싸움을 알아 볼 수 있네요. 두뇌 싸움, 결혼을 해야 하나, 어떤 사람과 해야 하나,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그 어느 것 하나 두뇌 싸움이 아닌 것이 없네요.

늘 걱정없이 주어진 상태에서 열심히 사는 것 같았던 대학 동창, 동남의 죽음이 뜻밖의 반전이기는 했지만 주인공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결말로 끝나서 그런대로 기분좋게 책장을 덮었습니다.

요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네요. 소설 <스타일>과도  비슷하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