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5
노석미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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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님의 <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름을 불러주고 관심을 가져 주었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느낄 수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린 왕자>도 생각나네요.

사람을 싫어하니까, 자기도 사람을 더 싫어하는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그러나 어느 날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한 아이덕에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네요.

고양이를 싫어하고 경계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잘 그려져 있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에 많은 표현을 할애한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색상이 화사하고 예쁘고 내용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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