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리는 단짝 친구 벨 이마주 31
재닛 피더슨 그림, 캐런 와그너 글, 손원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언젠가부터 저도요, 늘 친구랑 시장에 가게 되더라구요. 만약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저 혼자 가게 되면 시장을 꼼꼼히 둘러 볼 사이도 없이 대충 필요한 것들만 사오게 되구요.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인지 느낄 수 있떠라구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라는 정호승 님의 시를 맛깔스럽다고 여길 정도의 나이인데도 그런데 아이들에게 단짝 친구란 어떤 존재이겠어요?  어쩌면 형제 자매 못지 않은 소중한 존재일 겁니다.

그런 단짝 친구도 잠시 서로 떨어져서 각자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함께 하며 늘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다는 것, 서로의 할 일, 맡은 바 일을 잘 해내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것을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네요.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이 책 보고 친구에게 문자 보낼랍니다. "야, 내일 만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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