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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리모델링 하기 -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게 만드는 비결
W.브루스 카메론 지음, 정경옥 옮김 / 명진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더니 딸아이가 묻습니다. "엄마, 아빠 때문에 고른 책이야?"하고 말입니다. 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정말 개조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에 읽어보기는 했습니다.
근데, 저희 신랑 말에 의하면 이런 책 다 필요없다는 데요? 제가 돈 많이 벌어 주면 꼬리 팍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요, 살기 힘드니까 그런 말도 하는 것이겠지요.
이 책에는 내 마음에 드는 남자, 내 말을 잘 듣는 남자, 함께 다녀도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외모를 갖게끔 하는 방법까지도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전 요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첫 눈에 반한다는 것과 <마이 페어 레이디>처럼 내 취향에 맞게 개조시킨다는 것의 차이점이요. 어떤 게 과연 더 좋은 것이고 정직한 사랑일까 하고 말입니다. ^^;;
개조시키지 쉽지 않습니다. 개조되어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구요. 그냥 참고 삼아 읽어보시구요, 시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