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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이충호 만화 삼국지 11 - 세 마리의 용이 격돌하다
황석영 정역, 이충호 만화 / 애니북스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조자룡이 작은 주인을 지키기 위해 손부인의 길을 막는 장면이나 장비가 손부인에게 한마디 하는 장면, 노장군 황충의 활약등 11권을 읽다 보면 "내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합니다. 조조는 자기의 앞길을 막는 사람들을 다 치고 가잖아요. 순욱에게 빈 찬합을 보내는 암시를 해서 자결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조조의 사람 거느리는 스타일을 알 수 있지요.
내 사람, 나를 위해 움직여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요즘 시대로 말하자면 인맥관리가 되겠지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내 사람 관리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생각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