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아버님께 진경문고 1
안소영 지음, 이승민 그림 / 보림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 봤을 때는 정약용의 아버님께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 뭐 유명한 아드님을 셋이나 두셨으니까요. 근데 막상 책을 읽어 보니 정약용의 작은 아들의 입장에서 작가분께서 쓰신 글입니다. 머리말을 읽었는데 작은 아들이 쓴 책의 제목이 안 나온 것을 보면 작가님의 상상이겠지요.

다산의 아버님께 가는 길, 아버님을 만난 일들 다산의 아들 입장에서 다산의 일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큰 아들이 임금님의 행차길에 격쟁을 해 아버지의 유배를 풀어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라를 들고 쳤다고 하네요.  임금의 행차가 있을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동안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지 생각해 보니 안쓰럽네요.

오랜 기간동안 유배를 가 있는 다산의 입장의 이해가 되지만 그 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했을지도 느껴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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