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재기이 - 18세기 조선의 기인 열전
조수삼 지음, 허경진 옮김 / 서해문집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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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요 요즘 나오는 조선시대 시리즈처럼 크게 만들었으면 꽤 인기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겉모습이나 제목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책입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요.

이웃에게 죽임을 당한 시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년이나 기다렸다가 그 원수의 간을 꺼내 시아버지 제사상에 올린 며느리의 이야기,  술 한 잔 마실 수 있는 돈 두 푼을 벌기 위해 남의 집 놋그릇을 닦고, 두 푼보다 많은 돈을 받으면 던져버리고 두 푼만 가졌다는 사람의 이야기등등 정말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남과는 다른 행적을 보여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더 멋지게 편집을 하고 선전도 많이 때리면 꽤 인기가 있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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