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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올해의 문제소설 - 현대 문학교수 350명이 뽑은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푸른사상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천운영 님의 <내가 데려다 줄께>는 다른 작품집에서도 읽었는데 이 책에서 또 읽으니 새롭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태국 아가씨를 새엄마로 받아들여야 했던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꽃가마배> 인상적이었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데 쉽지 않은 거죠.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김경욱 님의 <나가사키 내사랑>이었구요. 곰돌이 인형, 결국 사랑하는 여인에게 줄 수 있게 되었네요. 유부녀와 늦깍이 대학생 의 불륜, 사랑 이야기인데요, 결말이 재미있었어요. 저는 문제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구요,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