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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로 가는 길, 티베트 이야기 ㅣ 눈높이 그림상자 7
바바라 헬렌 버거 글 그림, 박향주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티베트에 관해 많은 소식을 들을 수 있지요. 저는 포탈라 궁이나 차마고도를 통해 티베트를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만났습니다.
라싸로 가는 길을 찾는 두 아이... 한 아이는 말을 탔고, 한 아이는 야크를 데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 선인인 할머니요, 두 아이에게 다른 대답을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은 같은데 말입니다.
할머니가 볼 때, 한 아이는 도착을 할 만한 아이였고, 한 아이는 그렇지 못했는가 봅니다.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처럼 결국 한 아이만 라싸에 도착을 합니다. 선인인 할머니가 선견지명이 있었네요. 느리게 느리게 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아이... 척 봐도 아는가 봅니다. ^^;;
전 말을 탄 아이같아요. 그 선인 할머니가 저를 봤어도 말 탄 아이에게 한 것처럼 말할 것 같네요. 뭔가 느껴지는 좀 독특한 책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게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자기 반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