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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 사진하는 임종진이 오래 묻어두었던 '나의 광석이 형 이야기'
임종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남들 보고는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이 세상에 없네요.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일어나"가 나오는데 어찌나 폭폭하던지...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김광석을 사랑하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그렇다고 여자는 아니구요) 김광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추억을 말하고 있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그리움을 남겨 놓으려고 그렇게 일찍 갔을까요? 그의 사진, 그에 대한 추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 분과 처음 함께 찍었던 사진, 같은 장소에서 찍은 두 장의 사진이 마음에 와 닿네요. 그의 웃음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