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의 특별한 여름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28
발레리 홉스 지음, 유향란 옮김, 장윤경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마지막 결말에서요, 시인 할머니는 집에서 편안하게 임종을 맞고, 토비는 병이 나아서 어른이 될 수 있었다고 나오거든요. 그 순간, 혹시나 싶어서 펄 로데스 리차드슨이라는 시인이 있나 검색까지 해 봤네요. ^^

긍정적인 결말을 맺고 있어서 고맙게 잘 읽은 책입니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토비가 자연 속에서 건강해지길 바랐답니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병이 잘 낫기를 바랐는데, 결국 병원에 가서 계속 치료를 받고, 병이 낫는군요.

병원에 입원을 했어도 낫지 않은 아이들, 하늘나라로 간 아이들보다는 토비의 경우가 운이 좋지만요. ^^

저희 집 근처에도 충남대학교 병원이 있어요. 어린이 병동을 따로 지어 놓았거든요. 그 병원 앞을 지날 때마다 커다란 어린이 병동을 보면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

많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엄마들, 가족들이 함께 고생을 하고 있을테니 말입니다.

그래도 토비는 참 행복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토비를 지켜주려고 아빠와 떨어져 공기 좋은 데서 지내줄 수 있는 엄마가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좋은 할머니 친구도 만났잖아요. ^^

혹시 몸이 아픈 아이들이 토비의 이야기를 읽게 된다면 희망을 갖고 투병 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비처럼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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