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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드롭스 1
우니타 유미 지음, 양수현 옮김 / 애니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뜻밖의 육아일기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자손들 몰래 낳아 기르던 늦동이를 외손자가 기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외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내려가서 만나게 된 나이 어린 이모를 서른 살 조카가가 맡게 됩니다. 근데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기분좋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냥 덤덤하게 조카가 이모를 맡게 되구요, 이모도 적응을 잘 합니다.
남들이 볼 때는 아빠와 딸로 보일 수 있는 사이인데요, 조카는 조카대로, 이모는 이모대로 서로의 존재에 대해 적응을 잘 합니다. 후회 ,회의같은 것은 없습니다. 조카가 굉장히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군요.
외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잘해주었었나 싶기도 하구요, 조카가 복을 받겠다 싶기도 하네요. 두 사람이 동거가 재미도 있구요, 잔잔한 감동도 줍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의미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정겹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