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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장인과 건달 사위 ㅣ 중학생을 위한 우리 옛이야기 4
송기숙 글, 윤보원 그림 / 창비 / 2007년 9월
평점 :
일단 중학생을 위한 책이니만큼 교훈도 있고, 스토리도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과거에 떨어져 자살하려는 선비에게 과거가 있다고 말을 한 임금님, 그 임금님은 답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과거장에서 그 선비가 사투리로 답을 말합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읽어보시면 압니다. ^^
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짧은 이야기들도 모아 놓았네요. 고름을 잘 못 단 바보 아내, 시집살이 하는 동안 말을 안해서 쫓겨 났던 며느리 이야기, 참을 인자 이야기는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다시 읽으니 재미있네요.
시어머니에게 지렁이탕을 끓여 들인 며느리의 이야기도 글쓸 거리, 생각 거리를 많이 주네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에서 논술 거리 옛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