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 59인의 공부 산책
김건우 지음 / 도원미디어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의 내용도 좋습니다만 저는 부록 부분이 좋네요. 책에 관련된 사자성어, 공부와 관련된 격언과 시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수석동에 있는 석실서원의 학규 21가지도 알려주고 있구요, 논산의 종학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유심히 읽어보았답니다. 논산이 공부 쪽에서는 알아주는 도시였군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지도 대전에 있거든요. ^^

예로부터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정리정돈을 잘했다고 합니다. 석실서원의 학규에도 있네요.

책상과 서책, 필기구 같은 물건은 제자리에 정돈해 놓아야 하고 흩어놓아서는 안 되며, 담배나 차, 침, 낙서등으로 벽을 더렵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공부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아요.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작문은 모름지기 모두가 의리에 바탕을 두는 것이어야 하고 이단의 기괴한 학설을 뒤섞어서는 안 되며, 글자를 쓸 때에도 반드시 단정하게 정자로 써야 하고 멋대로 초서로 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표의 반이란 말이 있는데요, 머리가 비상하지만 폭넓게 책을 보지 않았던 은중문이란 인물을 평하기를 "은중문이 만일 원표가 읽은 책의 반만 보았다면 반고(후한시대 역사가)보다 뒤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뜻이랍니다. 폭넓은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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