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미 - 서정오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신화 우리 설화 그림책 1
서정오 지음, 이강 그림 / 봄봄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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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전해 내려오는 삼신 할미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그림은 예쁘고 동양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특히 옥황상제에게 새로운 삼신을 추천하는 신하들의 장면은 인상적입니다. 주축이 된 신하가 입은 겉 옷에 태극이 건곤감리 괘가 그려져 있는게 독특합니다.

우리는 보통 삼신 할미라고 알고 있는데 이 책에는 삼신이 굉장히 젊고, 선녀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용왕의 딸인 옛 삼신의 돌출된 행동도 독특하구요.

살아 생전 아기 낳는 일을 도와주던 산파 할머니가 죽으면 삼신이 되어 다시 땅에 내려오게 되었다는 것도 마무리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젊은 삼신과 늙은 삼신 할머니의 다른 점을 물어볼 수도 있거든요.

옛 삼신과 새 삼신이 하늘에 바라는 바를 말하는 모습을 보니 달님 해님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동아줄을 내려 달라고 비는 호랑이의 모습이 떠오르는 이유는 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삼신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읽게 되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젊은 삼신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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