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절판


우리 앞에는 항상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놓여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각자의 삶의 양식에 따라서
오르막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오르막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길은 인간의 길이고 꼭대기에 이르는 길이다.
내리막길은 쉽고 편리하지만
그 길은 짐승의 길이고 수렁으로 떨어지는 길이다.

만일 우리가 평탄한 길만 걷는다고 생각해 보라.
십 년 이십 년 한 생애를 늘 평탄한 길만 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생이 얼머나 지루하겠는가.
그것은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오르막길을 통해
뭔가 뻐근한 삶의 저항같은 것도 느끼고
창조의 의욕도 생겨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도 지닐 수 있다.

오르막길을 통해
우리는 거듭 태어날 수 있다.
어려움을 겪지 않고는 거듭 태어날 수 없다.-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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