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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디서 꿈을 꾸는가
키트 휘트필드 지음, 안도현 옮김 / 황금부엉이 / 2003년 9월
평점 :
인형 같습니다. 살아있는 개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인형처럼 예쁜 개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릴 적에도 개 사진, 고양이 사진이 유행이어서 코팅도 많이 하고 연습장 표지로도 인기가 많았는데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동물이 요렇게 가만히 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박제를 해서 찍는다는 말이 있어서 친구들과 애를 태운 적도 있거든요.
예쁜 개들의 사진과 안도현 님이 엄선하신 좋은 싯구, 명언들이 실려 있습니다. 책은 손바닥보다 쬐꼼 더 큽니다. 정사각형이구요.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내가 읽기 싫다면 남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구요.
좋은 구절을 소개하자면,
"주여,
소화 잘되게 해주시고,
소화시킬 것도 같이 주소서..." 입니다.
작자 미상이라고 하는데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