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 공주 웅진 세계그림책 117
제인 레이 지음, 고혜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어머니가 남긴 유품에서 언니들은 구두를 고르고, 거울을 고르지만 막내 공주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고르지요. 그 상자 속에 들은 것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해냅니다. 공주가 어떤 일을 하는지, 공주를 도와준 남자 아이는 공주에게 어떻게 용기를 주는지 읽어보면 배울 점이 많은 책입니다.

결국 물질적인 것, 외모지상주의, 겉으로 보기 좋은 것보다는 실속, 많은 사람을 위하는 넓은 생각,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안 그런 것 같지만 결국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는 뜻입니다.

세익스피어의 작품 중 <리어왕>이 있습니다. 고넬리,리건, 코델리아 세 딸이 등장하지요. 이 책도 그 책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작품을 현대적으로 바꾸고 긍정적인 내용으로 결말을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을 잘 보면 그림만으로도 줄거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왕이 왕관을 벗고 사람들과 함께 편안하게 어울리고 있는 모습, 세 자매가 모두 신발을 벗은 모습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참, 시작 부분에 보면 공주들이 밖에 나갈 때면 왕관 하나를 서로 돌려썼다는 것도 잊지 책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언니들이 지어 놓은 탑의 의미도 생각해 봐야 겠구요.

제인 레이의 그림은 독특합니다. 금색을 사용해서 화려한 맛을 주기도 하구요, 화려한 무늬들이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책의 그림이 마음에 드신다면 마루벌 출판사의 <세상은 이렇게 시작되었단다>라는 책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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