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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ㅣ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코뮌, 근대 이전 배움터란 기본적으로 코뮌이었다고 말씀하시네요. 스승, 도반, 청정한 도량으로 이루어진 앎의 코뮌. 코뮌이라 기성의 권력과 습속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구성하고자 하는 이들의 자유롭고 창발적인 집합체였다고 하네요. 스승을 만난다는 건 바로 그 코민에 접속한다는 뜻이었대요. 오늘날의 학교와는 의미가 좀 다르네요. 오히려 아줌마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를 하는 평생 교육의 장이나 야간 대학이 그런 의미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 싶어요. 공부에 대해, 놀이처럼 즐기면서 하는 진정한 공부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공부도 놀이처럼 즐기면서 한다면 공부하기가 힘들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거든요.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 나이 먹어서 하는 공부의 가치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도 만학도이기에 고맙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