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매서 안 더워? - 마음의 국경을 허무는 따뜻한 이야기
박채란 지음, 이상권 그림 / 파란자전거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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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국경을 허무는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티나 기다려 줘>, <새로 사귄 친구>, <까매서 안 더워?>라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네요.  미국에 갔다가 현지 한국인 아이들에게까지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 민영이의 이야기, 몽고인 성완의 이야기, 애어른같은 동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규의 이야기가 가장 박진감있고 재미있기는 했지만 동규가 슬픔을 참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것이 딱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애어른같기도 하네요.

<새로 사귄 친구>편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이 무엇인지 아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

요즘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에 대한 문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제가 많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저 또한 길에서나 시장에서 낯선 중국어, 몽고어를 들으면 당황합니다. 외모로는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중국말을 쓰면 놀라게 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는 거, 그게 문제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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