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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천구백이 ㅣ 파랑새 사과문고 61
송언 지음, 최정인 그림 / 파랑새 / 2007년 7월
평점 :
솔직히 저는요, 김구천구백이에게 끝까지 돈을 받아내려고 한 선생님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엄마 돈을 함부로 가지고 온 박마법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는 거잖아요? 왜 박마법이 가져온 엄마의 돈만 오만원을 다 찾아주어야 했을까요? 그것도 징그럽게 김구천구백이를 괴롭히면서 말입니다. 물론 남의 돈으로 산 물건이니까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박마법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마법이 돈을 주지 않았다면 김 구천구백이는 장난감을 사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엄마가 너무 바쁘셔서 김구천구백이가 돈 이야기를 꺼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선생님이 형에게까지 그런 말을 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형도 애인데 말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별명도 재미있고, 최정인 님의 만화같은 그림도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선생님의 행동이 잘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