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온 편지 영한대역문고 3
펄 벅 지음,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펄 벅 여사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보니 역시 펄 벅 여사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굉장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필체도 좋지만 중국인과 백인을 혼혈아들이 겪는 외로움, 소외감, 불확실한 소속등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네요.

주인공 엘리자베드의 사랑, 제럴드의 사랑, 바바의 사랑, 애란의 사랑, 부모의 사랑까지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제럴드의 고민, 레니의 고민까지도 덤으로요. 참, 또 하나 엘리자베드를 형님이라고 부르는 제임스의 두번째 부인, 메일란도 있네요.

아름다운 사과 과수원을 배경으로 엘리자베드의 차분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바바를 찾으러 가는 장면, 바바를 만나서 모시고 오는 과정을 영화로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한 편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참, 중요한 이야기를 안 했네요. 영어로 읽으셔도 좋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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